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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음주가 잦아지는 연말, 적절 음주량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

by 소율면옥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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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술에는 저마다 그 술에 걸맞은 잔이 있습니다. 소주는 소주잔에 마시고, 맥주는 맥주잔에 마십니다. 양주 또한 양주잔에 마시고, 와인도 와인잔에, 막걸리도 막걸리 사발에 먹습니다. 또한, 술마다 포함된 알코올의 양이 다른데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잦은 술자리에 음주량은 점점 늘어만 가실 텐데,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절한 음주량은 어떻게 되는지,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The standard drinking guidelines

 

 

🔎적절 음주와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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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기준

 

1️⃣표준 1잔의 정의

표준1잔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 미국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에서는 알코올 14 g을 표준 1잔으로 규정합니다. 이는 양주 1.5온스(≒ 45 mL), 포도주 5온스(≒ 150 mL), 맥주 12온스(≒ 350-360 mL)에 해당합니다. 맥주는 캔 맥주 1캔, 작은 병맥주 1병, 생맥주 350 mL입니다. 17%의 소주는 ¼병(≒ 90 mL)입니다.
  • 기타 술의 알코올 양 계산 공식: 알코올 양(g)=술의 양(ml)×도수(%)×알코올 비중(0.79)

2️⃣적절 음주

  • 미국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는 적절 음주를 표준 1잔(알코올 14g) 기준 일주일에 남성 8잔(소주 2병) 이하, 여성 4잔(소주 1병) 이하로 정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건강을 위해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없다고 선언하였으므로 적절 음주량은 0이라 할 수 있습니다.

3️⃣위험 음주

  • 과음이나 폭음을 위험 음주라고 합니다. 과음은 신체적 질병이 발생할 위험을 높이며, 폭음은 사고 또는 정신 사회적 문제 발생할 위험을 높입니다. 과음의 기준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며, 폭음은 미국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에 따르면 표준 한잔 기준 남성 4잔(소주 1병) 이상, 여성 3잔(소주 3/4병) 이상입니다.

<과음의 기준>

분류 미국 한국
성인 남성 14잔 < 8잔 <
성인 여성, 65세 이상 남성 7잔 < 4잔 <
65세 이상 여성 3잔 < 2잔 <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1️⃣단기적 영향

  • 중추신경계: 알코올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기분을 변화시키고, 이완 효과를 줍니다. 저용량에서는 기분이 좋아지고 사회성이 증가할 수 있으나, 고용량에서는 판단력 저하, 기억 상실, 운동 조정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화계: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여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위염, 위궤양, 식도염 등의 소화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계: 소량의 알코올은 심혈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고용량의 알코올은 고혈압, 심장병, 심부전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장기적 영향

  • 간: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며, 과도한 섭취는 알코올성 간 질환(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간은 알코올을 해독하는 주요 기관으로, 지속적인 과음은 간세포 손상을 유발합니다.
  • 뇌: 알코올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정신질환(우울증, 불안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면역계: 알코올은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내분비계 및 호르몬: 알코올은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쳐 성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고, 여성에서는 생리 불규칙이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심리적 영향

  • 알코올은 일시적인 기분 전환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의존성과 중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존성은 개인의 사회적, 직업적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음주 관리방법

 

  •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술자리에서는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 특히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스스로 마시지도 말고, 권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 원샷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켜 인체 유해성이 심하므로 절대로 피합니다.
  • 술을 마실 때는 조금씩 나누어 천천히 마시고,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며, 빈 속에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 술을 안 마시는 금주 요일을 스스로 정하고, 음주 후에는 적어도 3일은 금주합니다.
  • 당당하게 술을 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리

 

적절한 음주는 개인의 건강과 사회적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음주를 즐기는 것은 사회적 활동의 일환으로, 친구나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각 개인의 신체적 조건, 음주 습관, 그리고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 이하의 음주가 권장됩니다. 이러한 기준을 지키는 것은 음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음주는 개인의 선택이므로,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보고, 필요할 경우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음주 문화를 조성하고, 적절한 음주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 음주를 즐기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요? 오늘도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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