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은 간에서 생성하는 단백질로 혈청단백질의 대부분(60%)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과 신장 건강의 지표가 되기에 알부민이란 무엇인지 수치에 따른 건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부민 검사는 언제 필요할까?
검사가 필요한 증상
- 짙은 소변 색깔
- 황달
- 피로(나른함)
- 피부 가려움증
- 체중 감소
- 발열
- 회색 또는 옅은 색의 변
- 오른쪽 갈비뼈 주위의 통증 또는 쓰림
- 호흡 곤란
- 밤에 소변을 자주 봐야 하는 경우
- 메스꺼움, 구토, 설사
검사 방법
알부민은 체액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 혈액이 동맥과 정맥에 머물도록 돕고, 수송 단백질로써 호르몬, 비타민 및 효소를 몸 전체로 운반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혈청 단백질입니다. 혈청은 피를 뽑아 방치했을 때 혈액응고가 되고 난 후 남아있는 맑은 액을 말하는 데 혈청에 녹아있는 단백질의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간질환이나 신장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단백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로 알아보는 원인과 징후
정상적인 알부민 수치
건강한 성인의 정상적인 알부민 수치는 혈액검사 시35-50g/L(3.5-5g/dL)이고 소변검사 시 30mg/g 미만입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원인
낮은 알부민 수치(저 알부민혈증)는 염증, 진행성 간 손상 또는 신장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중증 간 질환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간경변증(진행성 흉터)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알부민 수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의 수분 및 염분 보유는 이 효과를 더욱 두드러지게 만듭니다.
신장 질환
건강한 신장은 알부민과 기타 단백질이 소변으로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체 역할을 합니다. 체와 같은 성분은 신증후군 및 만성 신장 질환(CKD)과 같은 조건에서 손상되며 당뇨병으로 신장이 손상될 경우도 간접적으로 알부민 수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성 질환
단기 및 만성 염증은 알부민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패혈증, 화상, 외상, 수술 및 만성 염증성 질환이 포함됩니다.
장 질환
크론병(위장관의 지속적 손상을 주는 염증) 및 셀리악병(글루텐 함유 음식 섭취 후 백혈구가 소장 내벽을 공격하게 하는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질환은 알부민을 포함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더 빨리 장을 통해 손실될 수 있습니다.
영양실조
낮은 알부민은 영양실조를 암시할 수 있지만, 이러한 경우 종종 염증과 같은 다른 신체 과정이 알부민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암
알부민 수치는 암에 걸린 사람들, 특히 진행된 단계에서 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임신 중기 및 임신 3기에는 혈장 부피의 증가로 인해 알부민 농도가 자연적으로 낮아집니다.
휘플병
희귀한 세균 감염으로 관절과 소화계에 영향을 미쳐 신체의 음식 소화 능력을 손상시키며 알부민 수치가 정상보다 낮습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체액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누출되는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가 높을 때 원인
정상 범위를 벗어난 알부민 수치는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지만, 소변 검사에서 30mg/g 이상이면 추정 사구체 여과(eGFR) 수치가 60 이상이더라도 신장질환이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원인은 아래에 정리하겠습니다.
-화상이나 설사로 인한 심한 탈수
-인슐린, 호르몬, 스테로이드 요법
-고단백 식단
-장기간의 지혈대 적용으로 인한 잘못된 결과 상승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단을 섭취합니다.
알부민 보충제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수치가 매우 낮은 사람들에게는 이점이 없기에 알부민을 용액으로 혈류에 직접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
알부민 검사는 신장 문제, 간 질환 및 소화 문제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알부민의 수치가 정상이 아니더라도 모두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닙니다. 식이요법, 약물 복용, 임신 등은 알부민 수치를 변화시킬 수 있으니 위에 정리해 드린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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