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우새에 출연한 이동건과 김지석도 화장실 횟수 문제로 전립선에 대해 토로하는 걸 봤는데요. 원래 전립선 비대증은 대표적 노인성 질환이지만, 요즘 젊은 층에서도 증가율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20대 환자 수는 2012년 1317명에서 2021년 2811명으로 약 53% 늘었고, 30대 역시 9215명에서 1만 2332명으로 약 25% 늘었다고 하니 젊다고 방심하면 안 되는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점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 빈뇨: 하루 8회 이상 배뇨
- 절박뇨: 갑작스럽고 강한 배뇨 욕구
- 소변보기가 힘듦
- 약하거나 중단된 소변 흐름
- 배뇨 후 드리블: 배뇨를 마친 후에 소변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물을 떨어뜨리는 현상
- 야뇨증: 수면 도중 빈뇨 증상으로 잠을 자주 깨서 화장실을 가게 됨
- 요폐: 배뇨는 가능하나 소변 일부가 항상 방광에 잔류하는 상태
- 요실금: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는 현상
- 사정 후 또는 배뇨 중 통증
- 색이나 냄새가 특이한 소변: 짙은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 탁하고 흰색 등의 비정상적인 냄새가 나거나, 강한 악취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증상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하부 요로 증상으로 진행되어 소변 정체 또는 불완전 배출 증상으로 방광에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요로 감염, 방광 결석, 방광 게실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고 신장 손상 및 방광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일찍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소변을 볼 수 없는 경우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요로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 전립선암의 가족 병력이 있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전립선 비대증은 비만이거나 대사 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우,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지 않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
- 맵거나 산성 음식 피하기
- 저녁에 최대한 수분 섭취 줄이기
- 변비 예방 또는 치료
- 케겔 운동 하기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탐술로신과 같은 약이 도움이 되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마친다면 전립선 절제술(TURP), 레이저치료, 최소 침습 치료 등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 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토마토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코펜은 전립선 건강을 지원하고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녹색 채소
녹색 채소에는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물질과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전립선 건강을 촉진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등의 녹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와 마늘
양파와 마늘은 항산화물질과 항염증 효과가 있는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전립선 건강을 지원하고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몬드와 호두
아몬드와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전립선 건강을 보호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선
염증을 감소시키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을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과일이나 견과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전립선 비대증의 발병 나이가 젊어지는 만큼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비만은 발병 위험을 높이니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평소 케겔 운동과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 미리 예방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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