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 : 이렇게 해 주세요!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유독하여 섭취하는 초콜릿의 종류와 양, 강아지의 체중에 따라 심각한 응급 상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콜릿이 위험한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콜릿이 강아지에게 위험한 이유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 모두 함유되어 있습니다. 반려견이 카페인이나 테오브로민이 함유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이러한 화학 물질이 심박수를 높이고 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테오브로민 함량이 높은 순위 5가지

 

1. 코코아/카카오 가루 (가장 독성이 강함)

2. 무가당  초콜릿

3. 세미 스위트 초콜릿

4. 다크 초콜릿

5. 밀크 초콜릿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의 위험은 섭취한 초콜릿의 종류와 양, 반려견의 체중에 따라 다르고, 독성 물질의 농도는 초콜릿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반려견이 초콜릿을 얼마나 먹었는지 알고 있으면 수의사가 응급 상황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체크 후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과 섭취량에 따른 초콜릿 독성 증상

 

1kg당 20mg: 경미한 증상

1kg당 40mg-50mg: 심장에 무리가 옴

1kg당 60mg: 발작 증상

 

우리가 흔히 먹는 밀크 초콜릿을 예로 들면 매우 위험한 복용량은 체중 1kg당 57g 정도이며 평균 밀크 초콜릿 1개가 45g 정도이니 초콜릿 하나만 섭취해도 소형견에게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형견의 경우 초콜릿 케이크 부스러기나 초콜릿의 작은 조각 정도는 생명에 위협이 되진 않지만, 절대로 초콜릿을 간식으로 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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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중독의 증상

 

초콜릿을 먹은 후 6시간에서 12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최대 72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노령견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반려견에게는 초콜릿 중독으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이 더 큽니다.

 

• 구토
• 설사
• 체온 상승
• 불안
• 갈증
• 배뇨 증가
• 떨림
• 근육 경련 및 경직
• 빠른 호흡과 심박수 증가
• 발작
• 심부전, 쇠약 및 혼수상태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 해야 할 일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었다고 생각되면 구토를 시켜야 초콜릿 섭취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는 것을 목격했거나 방금 먹었다고 확신이 되면 초콜릿 독성 계산 후 먹은 양이 0.5kg당 테오브로민 9mg에 근접하거나 초과하는 경우 구토를 시켜야만 합니다.

 

🚨집에서 강아지 구토를 유도하는 방법🚨

 

집에 구급상자가 있다면 과산화수소를 찾아주세요. 꼭 3% 농도여야 하며 시중에 30% 이상도 판매되니 농도 확인은 필수입니다! 3% 과산화수소는 위 내벽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어 빠른 시간 내 구토를 유발합니다. 3% 과산화수소가 없다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가야 합니다.

3% 과산화수소의 안전한 사용 용량은 체중 1kg당 1.1ml 정도이며 강아지 입에 직접 넣으면 5분 내로 거품과 함께 구토를 하게 됩니다. 5분 이내로 구토를 하지 않는다면 다시 먹여도 되지만 20kg 이상이라도 최대 45ml를 넘기진 말아 주세요.

 

 

🚑이럴 땐 병원으로!

• 구토를 못 시킨 경우
• 다크초콜릿을 다량 섭취한 경우(보지 못했어도 의심될 경우)
• 초콜릿 독성의 징후를 보이는 경우

 

초콜릿 섭취 예방법

• 초콜릿을 강아지가 열 수 없거나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
• 뱉어 훈련을 시켜주세요! 산책 시에도 유용합니다.
• 단시간 외출 시 캔넬에서 지낼 수 있도록 훈련해 주세요!

 

 

마무리

 

초콜릿이 어둡고 쓴 맛이 강할수록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초콜릿이건 여전히 독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려인이라면 잘 알고 계시겠지만, 한 번 더 머릿속에 새기기 위해 정리해 보았으니 우리 아이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행복한 반려 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