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2 충수염 수술 후기 2 5일 만에 충수염 진단받아 수술한 후기 3일 차(2월 28일), 4일 차(2월 29일)에도 입원 후 항생제와 해열제를 투여했으나 열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열이 안 떨어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혈액 검사 말고는 특별히 진행되는 것 없이 시간만 흘러갔어요. 혹시 몰라서 금식도 계속 유지했고요. 아마도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진의 부재로 인한 여파인 듯했습니다. 내과에 입원 중이었는데, 내과에선 문제를 찾지 못했어요ㅠ 계속되는 발열과 금식으로 힘든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답답했습니다. 아픈데 원인을 찾지 못한다는 것이 이렇게 지치게 만드는 일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대망의 5일차(3월 1일/ 삼일절) 드디어 협진을 요청했던 외과에서 충수염이 맞다는 소견이 전달되었습니다.. 2024. 3. 6. 몸살인 줄 알았는데 간에 고름이 생겼어요: 간 농양 기본적으로 열이 난다는 것은 몸에 염증이 있다고 보내는 신호입니다. 보통 몸살에 걸리면 열이나면서 오한이 오고 근육통이 생기는데, 몸살로 여겨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간에 고름이 차고 있는 간농양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면 안됩니다. 간농양이란? 간농양은 간, 즉 체내의 중요한 내장 중 하나인 간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며, 이는 간 내부의 염증 및 박테리아나 기생충 등의 감염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이 질병은 간조직 내부에서 낭종이 형성되는 과정을 포함하며, 이러한 낭종 내부에는 농성물이 채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간농양이라는 질병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농양의 종류 단일 낭종성 간농양: 가장 흔한 종류로, 간 내부의 한 부분에 단일한 낭종이 형성되는 경우입니다. 이.. 2024.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