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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억제할 수 없는 충동: 하지 불안 증후군

by 소율면옥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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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은 수면 장애로 간주하는데, 보통 수면 중에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RLS)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뇌의 화학 불균형이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여성에게 더 흔하며, 중년층이 심각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증상을 파악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불안증후군(RLS)은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과도하게 유발하는 신경계 장애입니다. 윌리스-에크봄병(Willis-Ekbom disease)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일종의 수면장애로 보통 수면 중에 발생하거나 악화되고, 극장이나 자동차와 같이 장시간 앉아 있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면부족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다리에서 불편한 감각: 다리에서 간질간질한 느낌, 꼼짝거림, 무언가 기어 다니는 느낌, 욱신거림, 당김,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느낌 등의 불편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감각은 종종 다리 근육을 움직이려는 충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휴식 시간에 증상이 나타남: 주로 휴식 시간인 저녁이나 밤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이른 아침에나 사라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움직임: 다리를 움직이거나 걷는 등의 움직임으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 장애: 하지불안증후군(RLS)은 수면 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리의 불편한 감각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피로감과 일상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하지불안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유전자 변이가 하지불안증후군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도파민 불균형: 하지불안증후군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수준 변화가 하지불안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도파민은 운동 제어와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RLS 환자들은 도파민 수준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철분 이상: 철분 결핍이나 철분 대사 이상은 하지불안증후군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은 도파민 수준을 조절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철분 부족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경계 이상: 하지불안증후군은 신경계의 이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경계의 화학 물질 불균형이 하지불안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 특정 장기 질환에는 파킨슨병, 신부전 또는 신장 질환, 당뇨병 및 말초 신경병증을 포함하며, 척수가 손상되면, 하지불안증후군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약물: 메스꺼움 방지제, 항정신병 약물, 일부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가 함유된 감기 및 알레르기 약물 등 일부 약물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 또는 호르몬 변화: 임신 중이거나 호르몬 변화가 있는 경우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철분 농도가 감소하고 호르몬 수준이 변화하기 때문에 RLS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데, 특히 임신 말기에 앓지만 출산 후 한 달 이내에 사라집니다.

 

✔생활방식: 수면 부족이나 무호흡증과 같은 다른 수면 장애는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술, 담배, 카페인 섭취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을 위한 5가지 기본 기준

  •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특히 불편하거나 특이한 느낌
  • 휴식을 취하는 동안 시작되거나 악화되는 충동
  • 움직일 때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사라지는 충동
  • 저녁에 시작되거나 악화되는 충동
  • 다리 경련, 관절염 또는 근육통과 같은 다른 질환은 원인이 아닐 경우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신경 손상이나 혈관 문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통해 수면 장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

 

✔생활습관 개선: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피로를 피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이나 음료 중에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보충: 철분 부족이 하지불안증후군과 관련이 있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철분 보충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철분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철분 함유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도파민 작용 약물: 의사의 처방에 따라 도파민 작용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도파민 수준을 조절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용량과 기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에 작용하는 도파민성 약물에는 프라미펙솔(Mirapex), 로피니롤(Requip) 및 로티 고틴(Neupro)이 있습니다.

 

✔신경 조절 약물: 신경 조절 작용을 갖는 약물도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안지오텐신 변환 효소 억제제
  • 파킨슨병 치료제인 카비도파/레보도파(Sinemet)
  • 진정제의 일종인 벤조디아제핀은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낮에 졸음을 유발
  • 항경련제인 카르바마제핀(Tegretol), 가바펜틴(Neurontin), 가바펜틴 에나카르빌(Horizant) 및 프레가발린(Lyrica)
  • 마약성 진통제

✔신경 자극 차단: 신경 자극을 차단하기 위해 안정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RLS 증상을 완화시키고 수면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홈케어 방법

 

✔온열 또는 냉각 요법: 다리에 온열 또는 냉각을 적용하여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온수 목욕이나 따뜻한 수건을 다리에 올려놓는 것, 냉수나 아이스 팩을 사용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및 스트레칭: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스트레칭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 활동을 할 때는 과도한 피로를 피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 강도와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사지: 다리 마사지를 통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사지 오일을 사용하거나 자신에게 적합한 마사지 기술을 활용해 보세요.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사용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휴식과 심호흡, 명상, 요가 등의 기법을 활용해 보세요.

 

✔수면 환경 개선: 편안하고 조용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침실을 시원하고 어두운 상태로 유지하고, 편안한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부족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잠을 충분히 자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마무리

 

하지불안증후군은 저절로 사라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잠을 자주 못 잔다거나, 우울하고 불안한 느낌, 집중하는 데 문제가 있을 경우 병원(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유 없는 통증은 참 힘든 것 같아요. 원인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치료의 첫 시작이니 편견은 접어두시고 위의 증상이 있다면 주저 말고 상담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오늘도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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