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에 걸렸어요: 근막동통 증후군(myocardial pain syndrome)

목이 뻐근하면서 뒤통수가 당기는 느낌이 있으신가요? 근골격계질환 중 하나인 근막동통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인데요. 흔한 증상만큼이나 괴로움도 큰 근육통증입니다. 근육의 과도한 사용 또는 전자기기의 사용 시, 운동, 일상생활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 통증이 주된 원인이며, 우리는 흔히 '담에 걸렸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유발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막동통 증후군이란?

 

근막은 근육과 피부 사이에 있는 연조직으로, 근육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막 동통 증후군은 근막 자체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근육이 뭉치고 흔히 담에 걸렸다고들 하는 근육의 통증으로 근육에 존재하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약화된 근육이나 위축이 없지만 누르면 아픈 부위)에 의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걸리지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근막동통 증후군의 증상

 

✔통증: 근막 동통 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은 근막 내부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통증입니다. 통증 유발접인 근육은 극심한 압통을 느끼며 팽팽한 띠나 매듭처럼 만져집니다. 근막의 특정 부위나 넓은 범위에 걸쳐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주변 부위에도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느껴집니다.

 

📌통증 유발점 별 증상

❗목 주위 근육: 두통, 눈 주위 통증, 이명,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깨 근육: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허리나 엉덩이: 엉덩이와 다리가 저릴 수 있습니다.

 

✔운동 범위의 제한: 자발통, 압통, 연관통 등의 근육통으로 인해 근육의 이완이 어려워지거나 운동 시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둔하고 쑤시며, 깉고 넓게 분산된 영역으로 나타납니다.

 

✔근막 감각 이상: 이상감각은 근막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감각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찌릿한 느낌, 촉각의 변조, 피부 감각의 변화, 민감도 증가 등이 이상감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막 긴장 및 경직: 근막이 긴장되고 경직되면 근육의 이완이 어려워지고 일상적인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피로 및 불편감: 근막 동통 증후군은 지속적인 피로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막의 통증과 긴장은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하며, 지속적인 피로와 피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근막동통 증후군의 원인

 

근막의 통증 유발점은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의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근막동통 증후군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력 부족: 근력 부족은 근막 동통 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근육이 약하거나 균형이 맞지 않으면 근막에 부하가 고르게 분산되지 않아 근막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 과도한 운동은 근막 동통 증후군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인텐시브한 운동이나 근육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는 활동은 근막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세의 문제: 부적절한 자세나 장시간 동안 동일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근막 동통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못된 자세로 앉아서 일을 하는 경우 근막에 부담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근막 동통 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적인 스트레스나 정서적인 스트레스는 근막의 긴장을 증가시키고 근막 동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상: 근막에 직접적인 외부적인 충격이나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근막 동통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막의 염좌, 염좌 후 통증, 근막의 긴장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만성적인 긴장: 만성적인 긴장은 근막 동통 증후군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자세의 문제로 인해 근막이 지속적으로 긴장되어 있으면, 근막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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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동통 증후군의 치료

 

✔안정과 휴식: 근막 동통 증후군의 경우, 휴식과 근육에 대한 안정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활동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온찜질: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얼음 팩이나 뜨거운 수건을 근막에 올려놓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육 이완과 스트레칭: 근막 동통 증후군의 경우 근육의 긴장과 경직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근육 이완과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유연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통증 완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진통제나 항염증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물리치료: 전기 자극, 초음파,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는 근막 동통 증후군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근육의 이완과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세 교정과 에르고노미크스: 부적절한 자세나 자세의 문제로 인한 근막 동통 증후군의 경우, 자세 교정이나 에르고노미크스(작업환경 개선)를 통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근막동통 증후군의 예방법

 

✔근력 강화: 근막 동통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력이 강해지면 근육들이 더 잘 지지하고 부하를 분산시켜 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균형 운동: 균형을 잡는 운동은 코어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요가나 피트니스 볼 등을 활용하여 균형을 유지하고 근육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자세: 긴장을 풀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근막 동통 증후군 예방에 중요합니다. 장시간 앉아 일을 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의자와 자세를 유지하고, 일어나서 활동할 때에도 척추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과 워밍업: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실시하는 것은 근막 동통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근육을 준비하고 이완시키는 스트레칭과 운동 전에 근육을 목표로 하는 워밍업 동작을 실시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신욕: 10~20분 정도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해주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작업환경 개선: 일상적인 작업환경에서 근막 동통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의자와 책상, 몸의 자세를 지탱해 주는 방법들을 고려하여 작업환경을 개선해 보시고, 장 시간 앉아 일한다면 틈틈이 스트레칭해주세요.

 

✔그 외: 적절한 체중 유지,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하기, 비타민 B와 C 섭취하기

 

 

마무리

 

근막동통 증후군은 방치할수록 통증이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라고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